◇ 불법 노천소각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량, 적정 방지시설을 갖춘 폐기물 소각시설보다 약 7∼180배 많아
◇ 연간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1% 노천소각 시 온실가스 배출량, 화물차 약 13,000 여대가 배출하는 양과 동일

□ 돈 좀 아껴보려고 시도한 불법 소각이 과태료는 물론 최대 180배의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는 더 큰 손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.

□ 1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중 실시한 한자리에서 고정적으로 오염물질을 배포하는 고정오염원에서의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.

□ 조사결과에 따르면, 생활쓰레기 및 폐목재류를 노천소각할 경우 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춘 폐기물소각시설에서 소각하는 것에 비해 약 7~180배의 유해대기오염물질이 더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○ 생활쓰레기를 노천소각할 경우 적정 방지시설을 거쳐 처리하는 것보다 일산화탄소는 180배(폐기물소각시설 0.33→노천소각 59.50g/kg), 총 먼지는 75배(폐기물소각시설 0.09→ 노천소각 6.75g/kg),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30배(폐기물소각시설 0.61→ 노천소각 18.17mg/kg), 중금속 7배(폐기물소각시설 6.84→노천소각 45.87mg/kg)이상 배출됐다.
- 폐목재류의 노천소각에 따른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kg 당 총 먼지 2.20g, 일산화탄소 304.40g, 중금속(납 등 6종) 9.98mg, 휘발성유기화합물질(벤젠 등 4종) 35.47mg 등으로 나타났다.
※ 휘발성유기화합물질(VOCs : Volatile Organic Compounds) : 상온, 상압에서 액체상이나 고체상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, 대기 중에서는 가스상으로 존재하는 유기화합물질. 석유화학 산업 제조와 취급, 원유 및 정제된 제품의 저장탱크,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배출

□ 우리나라 연간 생활쓰레기 발생량 5,199,315톤(2009년 기준)의 1%인 51,993톤이 노천소각된다고 가정할 경우, 연간 총 먼지 356톤(중금속 2톤 포함), 일산화탄소 3,093톤, 휘발성유기화합물질 (벤젠 등 4종) 1톤 이상의 유해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셈이다.
○ 먼지의 경우 국가전체 배출량 124천 톤의 0.3%에 해당하며, 온실가스 배출량[CO2 89,747톤, CH4 263톤(CO2 환산 5,523톤), N2O 4톤(CO2 환산 1,370톤)]의 경우 연간 만여 대 이상의 화물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 같다.
※ 온실가스 배출량 : 89,747(CO2) + 5,523(CH4) + 1,370(N2O) = 96,640톤
화물차 1대당 연간 배출량은 7.557톤, 따라서 96,640÷7.557=12,788대

□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유해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관련 관리정책을 보완하고 발생되는 유해물질 배출의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 잔재물 분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추가적인 관련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.
○ 밭이나 논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잔재물의 소각이나 이로 인한 산불 등은 대기 중 유해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.

□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“중국의 사례를 보면 도시 인구의 3분의 1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고, 그 결과 폐암이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공기 중 유해물질에 대한 건강피해가 심각하다”며 “노천소각은 불법인 것은 물론 유해대기오염물질로 인해 나와 내 가족의 건강까지 크게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”고 밝혔다.

 

출처 : 환경부